駐이스탄불총영사관, 한국전 참전용사 헌정 콘서트
아타튀르크문화센터, 한국전 발발 75주년

지난 23일(현지시각) 駐이스탄불총영사관은 아타튀르크문화센터에서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감사 헌정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비롯해 세라프 외즈멘 체틴 이스탄불 부지사 등 튀르키예 당국 인사,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건(간사) 조정식 김기현 안철수 이용선 위원, 일반 관객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평균연령 70세로 대부분 6·25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인 ‘청춘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한국 가곡 ‘못잊어’, ‘아리랑’, 튀르키예 민요 ‘위스퀴다라’, ‘귈 이네 신’ 등 양국의 정서를 담은 곡들을 선보였다. 소프라노 노희정, 현지 무용단 ‘카프카스 카르탈라르’ 등도 공연했다.
이우성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청춘을 바쳐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해주신 참전용사분들의 고귀한 헌신 덕분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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