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육필원고 ‘눈물 한 방울’ 출간 즉시 인문 1위
자기계발서 ‘역행자’ 2주 연속 1위…OTT 원작 소설도 주목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시대의 지성’ 고(故) 이어령님이 병상에서 쓴 미공개 육필원고 ‘눈물 한 방울’이 출간하자마자 인문 분야 1위로 진입했다.
8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7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눈물 한 방울’은 출간과 함께 인문 1위, 종합 6위에 올랐다. 교보문고는 “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글과 생각을 읽고 추억하기 위한 독자들의 관심이 돋보였다”고 분석했다.
구매 독자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50.9%와 49.1%로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36.4%)이 가장 높았고, 50대(23.3%),40대(22.1%), 30대(12.3%) 등의 순이었다.
자기 계발 유튜버 자청의 ‘역행자’는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 새 드라마 ‘안나’의 원작인 정한아의 소설 ‘친밀한 이방인’은 전주보다 40계단 올라 10위를 차지했고, 최근 애플TV+가 드라마 제작을 발표하면서 주목받은 보니 가머스의 소설 ‘레슨 인 케미스트리 1’도 외국소설 분야 20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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