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여름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축제, 물놀이장·체험공간 운영

▲강원 인제군 여름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개막 / 인제군<H T N>

27일 강원 인제군 여름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가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축제 첫날인 전날 하루 동안 행사장에 5천700여명이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약 1천300평 규모의 대형 물놀이장과 다양한 체험 공간에서 이색 레저를 즐기며 여름을 만끽했다. 축제장에는 워터슬라이드, 워터바운스 등 물놀이터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빙어호에서는 요트, 펀보트, 패밀리보트 등 수상레저 프로그램이 운영돼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인제군은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문객에게 체험료의 50%를 인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상품권은 행사장은 물론 인제지역 1천800여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총 45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출입구를 이원화해 차량 정체를 줄이는 한편 행사장 곳곳에 그늘막을 설치해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바가지 요금 없는 착한 축제’를 위해 입점 편의점은 지역 내 점포와 같은 가격으로 물건을 판매하도록 하고, 행사 할인 상품도 다른 점포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행사장 내 푸드트럭 10대와 음식점 2곳에서도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빙어호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열기구 체험에 달 모양의 문 보트 등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야간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밤 10시까지 축제장을 운영하며 내달 1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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