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여름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축제, 물놀이장·체험공간 운영

27일 강원 인제군 여름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가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축제 첫날인 전날 하루 동안 행사장에 5천700여명이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약 1천300평 규모의 대형 물놀이장과 다양한 체험 공간에서 이색 레저를 즐기며 여름을 만끽했다. 축제장에는 워터슬라이드, 워터바운스 등 물놀이터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빙어호에서는 요트, 펀보트, 패밀리보트 등 수상레저 프로그램이 운영돼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인제군은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문객에게 체험료의 50%를 인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상품권은 행사장은 물론 인제지역 1천800여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총 45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출입구를 이원화해 차량 정체를 줄이는 한편 행사장 곳곳에 그늘막을 설치해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바가지 요금 없는 착한 축제’를 위해 입점 편의점은 지역 내 점포와 같은 가격으로 물건을 판매하도록 하고, 행사 할인 상품도 다른 점포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행사장 내 푸드트럭 10대와 음식점 2곳에서도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빙어호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열기구 체험에 달 모양의 문 보트 등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야간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밤 10시까지 축제장을 운영하며 내달 1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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