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춘천서 개막

강원도 춘천, 50개국 2천400명 참가

▲춘천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 조직위<H T N>

강원도 춘천에서 전 세계 50개국 2천400여 명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한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이하 태권도대회)가 15일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개막했다.

지난 2000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국내외 우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6일간 선보인다.

지난 7일 개막해 13일까지 열렸던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의 후속 행사로, 대회 슬로건은 ‘너 자신을 이겨내고, 열정을 위해 싸워라(OVERCOME YOURSELF AND FIGHT FOR YOUR PASSION)’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림픽 출전 랭킹 포인트 20점이 주어지는 G2 등급 경기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오픈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전반기인 15일부터 17일까지는 겨루기 및 품새 부문 G2 대회가 열리고, 후반기인 18일부터 20일까지는 오픈대회가 이어진다.

특히 G2 대회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국제 공인대회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한층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태권도대회는 전 일정 무료 관람으로 운영돼 자유롭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대회 기간 조직위원회는 국내외 참가 선수들을 위한 시내 관광 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육동한 레저·태권도조직위원장(춘천시장)은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스포츠 무대이자, 춘천이 국제 스포츠 도시로 역량을 입증하는 중요한 행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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